네타냐후, 트럼프와 통화…"미, 대이란협상서 우리 이익 보장"
2026.03.24 05:51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이란에 대해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거둔 군사적 성과를 이스라엘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군과 미군이 거둔 막대한 성과를 지렛대 삼아, 우리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타격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이 이란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고 있으며, 헤즈볼라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불과 며칠 전에도 이란 핵 과학자 2명을 추가로 제거했으며,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공세 지속에 대한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전력 시설을 초토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시한 직전 이를 연기하고 외교적 해결로 급선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상대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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