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영화 발전에 기여"
2026.01.05 18:17
향년 74세[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정부가 고(故) 안성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배우 중에는 지난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별세한 이순재, 김지미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고 안성기는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과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세 번째로 훈장을 받게 됐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 연기자로 복귀한 그는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실미도', '한산: 용의 출현' 등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고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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