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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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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성기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2026.01.05 18:37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 동안 140여편에 출연한 '국민 배우'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0월 22일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 씨.연합뉴스


고(故) 안성기가 금관문화훈장에 이름을 올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고인을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만큼 금관문화훈장에 추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서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았다.

특히, 2003년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실미도'에선 주연으로 출연하며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고인은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 배우의 공적을 기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고인이 60여 년에 걸쳐 받은 세 번째 훈장이다. 앞서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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