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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 발전기 이번엔 화재… 작업자 3명 모두 숨졌다

2026.03.23 15:26

불 야산으로 옮겨붙어 헬기 11대 투입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난 가운데 발전기 프로펠러 등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독자 제공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풍력발전단지 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19호기 날개 부분에서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지난달 2일에도 이 단지 내에선 풍력발전기 기둥이 넘어져 도로를 덮친 바 있다.

23일 경북소방본부·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풍력발전기 내부에는 정비 용역을 맡은 작업자 3명이 투입돼 날개(블레이드) 부위의 균열을 점검 및 수리하고 있었던 파악됐다. 투입된 작업자는 김모(42)씨, 문모(58)씨, 전모(45)씨로, 풍력발전기 내에서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자 1명은 오후 2시 34분쯤 풍력발전기 맨 아래층 바닥에서 발견됐다. 실종됐던 나머지 작업자 2명은 오후 4시 33분쯤 화재로 인해 지상으로 추락한 날개 안쪽에서 발견됐다. 풍력발전기 날개 내부는 성인 남성이 양팔을 가로로 뻗어도 남을만큼 공간이 넓다고 한다.

23일 오후 1시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독자 제공)/뉴시스

소방과 경찰, 산림 당국 등은 풍력발전기 날개 잔해 등의 낙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화재가 인접한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 11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진화 및 도로 통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풍력발전단지에는 총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21호기 기둥이 꺾여 넘어지면서 현재 풍력발전기는 모두 가동 중단됐다. 이후 발전사인 영덕풍력의 자체조사 후 합동조사 등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었다.

이번에 불이 난 풍력발전기는 19호기로, 덴마크 기업 베스타스가 제조했고, 설비 용량은 1.65MW, 타워 높이 78m, 날개(블레이드) 길이는 40m에 달한다. 19호기 역시 이날 작업 당시에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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