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서 항공기·소방차 충돌… 2명 사망, 40여 명 부상
2026.03.23 18:27
항공기 조종사 전원 숨지고 공항 폐쇄
"소방차 활주로 진입 직후 사고 난 듯"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여객기가 소방차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항공기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승객과 소방차에 탑승한 항만청 인력 등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라과디아 공항은 약 12시간 동안 폐쇄될 전망이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22일 오후 11시 40분(현지시간)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를 대신해 운행 중이던 재즈 에비에이션 소속 항공기 AC8646편이 다른 사고 현장에 출동 중이던 항만청 소속 소방 차량과 충돌했다고 발표했다. 항만청 대변인은 "현재 비상 대응 절차를 가동했다"며 "사고 대응 작업과 조사를 위해 공항이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다.
재즈 에비에이션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가 제작한 CRJ900 기종으로 몬트리올에서 라과디아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예비 승객 명단에 따르면 운항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캐서린 가르시아 뉴욕·뉴저지항공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명의 항공기 조종사가 사망했으며 총 41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퇴원한 3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라과디아 공항을 23일 오후 2시까지 폐쇄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로이터는 공항 관제 녹취 내용을 바탕으로 소방차가 관제사의 활주로 횡단 허가를 받은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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