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중동 리스크에 ‘비상경제 대응’ 총지휘… 방중도 취소
2026.03.23 21:54
총리실 관계자는 23일 한겨레에 “중동 전쟁으로 경제가 비상 상황인 가운데 여러 경제 관련 분야를 꼼꼼하게 챙기는 정부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며 “아직 정확한 이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리가 총괄하는 비상경제대응태스크포스(TF) 혹은 비상경제대응본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정부 부처들이 모여 중동 전쟁으로 인한 거시 경제나 물가 대응 등 경제 관련 분야를 망라해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비상경제대응태스크포스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티에프 출범을 위해 24~27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
총리실은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인해 복합적 대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파급 효과가 국민 경제와 민생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일정 취소는 총리가 국내에서 직접 비상경제 대응 실무를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리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케이(K)-국정설명회’에서 “(중동 분쟁에 따른)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이 있고, 참으로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점심 이재명 대통령 주례보고에서도 최근 경제 상황이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상황에 대한) 판단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을 향해 낼 것이다. 전반적으로 매우 비상하게 보고 있다”며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경제를 책임지는 분들은 더욱 비상하게 보고, 조여드는 압박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한다. 어마어마한 어려움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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