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생산적 대화"…'최후통첩' 마감 시한 앞두고 공격 중단
2026.03.23 21:02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한 달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를 개방하라며 최후통첩을 했었는데, 시한을 12시간 앞두고 조금 전 이란과의 휴전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의 발전소 등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닷새동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왜 갑자기 상황이 바뀌고 있는건지, 미국 움직임부터 신은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테헤란 곳곳에 폭발음이 울립니다.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최후통첩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 내일 오전 8시 44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가장 큰 곳부터 초토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이란) 최대 발전소 중 하나를 파괴하는 것으로 시작할 겁니다. 가스 화력 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발전소가 있습니다."
테헤란 전력공급의 1/3을 담당하는 다마반드 복합화력발전소가 유력하게 꼽히고, 서부 라민, 남동부의 케르만 발전소도 거론됩니다.
이란의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의 석유 터미널과 아바단 정유단지도 대상으로 오르내립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에 주목했는데, 타격받을 경우 방사능 누출로 체르노빌급 대재앙이 될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보급로를 끊기 위해 다리 폭파 작전에 나섰습니다.
다만, 에너지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통첩 시한 마감 12시간을 앞두고 조금전 이란과 휴전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란의 발전소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닷새동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전을 끝내려는 미국이 이란을 벼랑 끝으로 몰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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