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스케일업 투자 겨냥 2000억원 펀드 확대
2026.03.23 18:02
스타트업부터 성장기업까지
4월 접수·6월 선정·9월 결성 목표
우주청은 ‘K-우주항공’ 시대를 이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뉴스페이스 펀드(4호)’를 오는 9월까지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위한 전문 운용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모태펀드(뉴스페이스 펀드) 2026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로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2026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약 1조600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약 5000억원 규모 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우주청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및 해외 투자자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만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에 실질적인 투자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 대상은 우주산업 전반과 연관 산업이다. 미래 항공산업 등 우주산업과 생태계를 공유하는 분야와 향후 우주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큰 기술 영역도 포함한다.
펀드는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해 운용한다. 소형 펀드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중·대형 펀드는 성장 단계 기업 스케일업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초기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투자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펀드 조성도 처음으로 추진한다. 관련 계획은 별도 수립 후 하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운용사 모집은 내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6월 운용사를 선정하고 9월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청은 2023년부터 모태펀드 방식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를 영해 왔다. 3월 현재까지 총 3개 펀드 301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11개 우주기업에 약 11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다만 기존 펀드 규모로는 최근 급증하는 스케일업 단계 투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대폭 확대에 나섰다. 4호 펀드 규모는 지난해 81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약 25배 늘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우주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 기술개발이 필요한 대표적인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뉴스페이스 펀드 규모를 지속 확대해 민간 투자를 유인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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