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던 대한항공"…태국인 퇴사글에 난데 없이 외모 품평 [포크뉴스]
2026.03.23 16:31
대한항공에서 근무했던 태국인 승무원의 퇴사 소회를 담은 SNS 게시물이 한국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몰리며 순식간에 '혐오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퇴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A씨는 "한때는 꿈이었고, 결국에는 교훈이 된 KE(대한항공)"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게시물 댓글 창에는 한국어로 작성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맞느냐", "요즘은 아무나 뽑는 것 같다", "못생겨도 외국인은 승무원 취업이 가능"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외모를 비하했습니다.
여기에 특정 한국 개그우먼의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거나 "동남아 사람이냐"는 식의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A씨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를 본 태국 누리꾼들이 반박에 나서면서 상황은 빠르게 격화됐습니다.
태국 누리꾼들은 "무례한 한국인들", "왜 외국인 게시물까지 찾아와 악성 댓글을 다느냐", "한국인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며 맞대응했습니다.
논쟁이 커지자 국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국가 망신이다", "부끄럽다"며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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