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우려' 코스피 급락‥환율 1,510원 돌파
2026.03.23 12:11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이란에 최후통첩을 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1,510원을 넘었고, 코스피와 코스닥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달러 환율이 1,510원마저 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4.3원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1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증시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01.05포인트, 3.48% 내린 5,580.15로 개장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낙폭을 6% 넘게 키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축소돼 오전 11시 30분 현재 5% 가까이 하락한 5,494.89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장 초반 매도세가 몰리며 개장 18분 만에 코스피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를 일시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73% 떨어진 1,129.86으로 개장해 4%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20만 전자를 되찾았던 삼성전자는 다시 18만 전자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95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5% 가까이 하락 중이고, 홍콩 항셍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모두 2%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1일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열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하자, 이란군 측이 "더 심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은 겁니다.
불안한 정세 속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98달러, 브렌트유는 10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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