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관계자 무차별 폭행"…러닝화 브랜드 '호카' 총판 조이웍스앤코 대표 논란
2026.01.05 16:26
| ▲ 호카 CI (사진=호카 홈페이지) |
[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조이웍스앤코 대표가 협력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발생했다.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총판 대표 조성환 씨의 호출을 받고 식사 자리로 알고 현장을 찾았으나, 도착한 곳은 철거를 앞둔 폐교회 건물이었다. 이들은 불안감을 느껴 휴대전화로 대화를 녹음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조씨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나 알아?”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언성을 높였고, 이후 폭행이 시작됐다. 녹음에는 뺨을 때리고 몸을 가격하는 소리와 함께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애원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담겼다. 폭행은 5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뺨을 맞았고 이후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해 어떻게 맞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이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신히 현장을 벗어난 뒤에도 조씨로부터 문자 메시지와 사무실 방문 등을 통한 위협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피해자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거주지와 사무실을 피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갓 돌이 지난 아이와 세 살 아이가 집에 있는데, 가족이 혼자 남아 있어 더욱 두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조씨 측은 해당 폭행 사건에 대해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를 경고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라며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녹취 파일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조이웍스앤코 측은 5일 공지문을 내고 “조성환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 절차를 포함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책임있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앞으로 호카 브랜드는 불매한다”, “대표가 아니라 조폭이었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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