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국장 지명
2026.03.22 15:48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신현송(67)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임기가 다음 달 20일 끝나는 데 따른 조치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 후보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에서 활동해왔다"며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사태로 인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한다.
신 후보는 2005년 잭슨홀 미팅과 2006년 IMF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책 성향은 실용적 매파로 분류된다. 그는 인플레이션 대응 과정에서 선제적 금리 인상을 주장해왔으며,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세에 꾸준히 경고해 온 인물이다. 또 중앙은행이 단순 물가 안정뿐 아니라 거시경제 전반의 안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해왔다.
신 후보는 최근 화두가 된 디지털 화폐에도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위기 시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 해법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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