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전
"액티브 시니어를 잡아라"…골프장+리조트 '구독형 레저' 부상
2026.03.22 11:22
고령화와 레저 소비 확대가 맞물리며 골프 산업이 구조적 전환기에 들어섰다. 은퇴 이후 여가 소비가 증가하는 '액티브 시니어'는 시간과 경제력을 동시에 갖춘 소비층으로 골프 산업의 핵심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골프 산업과 맞물린 호텔·리조트 시장 역시 구조 변화도 나타난다. 골프장은 호텔·리조트와 결합한 체류형 모델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라운드뿐 아니라 스파·레스토랑·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하며 장기 체류형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삼정KPMG는 시니어 수요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독형 골프'를 제시한다. 월·연 단위 멤버십 기반으로 라운드·숙박·레저 혜택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가 회원권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특히 시간 활용이 유연한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오프피크(비혼잡 시간) 중심 구독 모델은 수요 분산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서광덕 삼정KPMG 골프장자문팀 전무는 "전국 500개가 넘는 골프장 간 수익성 격차가 큰 상황에서 성수기·비수기, 피크·오프피크 수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시간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오프피크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면 가동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전무는 "시니어 인구 증가와 함께 골프 산업이 체류·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구독형 모델은 단일 골프장보다는 전국 단위 체인망을 기반으로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의 아코디아(Accordia)와 한국의 골프존과 같은 사업자가 이러한 구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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