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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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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에 내 신용카드를 맡겨도 될까?

2026.03.22 08:41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람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자동화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이런걸 해봤다, 저런걸 해봤다는 경험담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점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화이트칼라 직종을 조만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는 AI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AI에이전트는 기업들 사이에서 '해고의 명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AI의 부상을 이유로 직원 40%를 감원하겠다고 한 핀테크 기업 블록이 대표적인 사례다.

AI에이전트 열기는 1월 오픈소스 AI에이전트 툴인 오픈클로(OpenClaw)와 오픈클로를 활용한 AI에이전트 SNS인 몰트북이 나오면서 글로벌 테크판에서 더욱 이슈가 됐다. 최근 오픈클로 개발자가 오픈AI에 합류하고 메타는 몰트북을 인수한 것은 AI에이전트 중심이 AI판이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오픈AI와 메타 외에 구글, 앤트로픽, 퍼블렉시티, 숏웨이브(Shortwave) 등 여러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이 기업 시장을 겨냥한 AI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쪽에선 AI에이전트를 둘러싼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지만 결함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챗봇과 마찬가지로 AI에이전트 역시 오류와 실수로부터 자유롭지 않은데 모든걸 맡켜놓으면 '큰일'을 겪을 수 있다는게 우려의 골자다. 자동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파일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AI에이전트에 뭔가 맡긴 사용자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을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메타 AI랩 연구원인 서머 유(Summer Yue)는 AI에이전트에 이메일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AI에이전트가 추천개 메시지를 삭제하기 시작했다는 경험을 최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오픈클로 같은 AI에이전트들은 일반인들 입장에선 진입 장벽도 있다. 뉴욕타임스 최근 보도에따르면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빌 커트러는 오픈클로를 사용하기 위해 여러 주를 쏟아부었는데, "설정하는 것도 실제로 활용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면서 "이런 기술들은 유용성보다는 과장이 더 많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이 제공하는 클로드 코워크는 오픈클로보다는 금융, 헬스케어, 법률 같은 분야 리서시 작업을 할 오픈클로보다 믿을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선 클로드코워크 역시 자유롭지 않다.

AI성능 테스트 기업인 발스AI(Vals AI)에 따르면 한 테스트에서 클로드 코워크는 파일을 편집해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영구적으로 손상시킨 사례도 있다.

뉴욕타임스가 전한 한 사례를 보면 AI에이전트는 특정 영역에선 상당히 유용하지만 일을 100% 맡길 단계는 아닌 듯 하다.

정형외과 외상 전문의이자 헬스케어 테크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크리스티앙 페앙 박사 클로드류 코드로 연구 보고서와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이메일을 요약하며, 답장 초안을 작성한다.
그에 따르면 페앙 박사는 삶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는데 클로드코드를 사용한다. 거의 비서실장급이다. 하지만 그는 봇이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꼼꼼히 확인한다. 그는 "먼저 승인하지 않는 한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AI에이전트들은 매우 자신감 있게 보이고, 실제로 인상적인 결과도 많지만, 이들이 하는 모든 작업을 검증할 수 있는 전문성이 없다면 사실이 아닌 내용이나 환각을 놓치기 쉽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뉴욕타임스는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를 하기 위해 AI에이전트에 일정을 조율해달라고 요청한 스타트업 창업자인 세바스티안 헤이네먼 사례도 소개했다. 그가 잠든 동안 AI에이전트는 인터넷을 뒤져 세계경제포럼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았고 발언 기회를 얻기 위한 협상도 진행했다. 스위스 한 사업가와 긴 대화 끝에 AI에이전트는 이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헤이네먼은 깨고 나서 당초 지시한대로 일처리가 되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AI에이전트가 3만1000달러 정도 되는 기업 스폰서십에 비용을 내기로'덜컥' 동의해버린 것. 그는 세계경제포럼 주최측에 돈을 낼 수 없다고 했지만 주최측은 그러면 행사에 올 수 없다고 했다. 결국 그는 행사에 참석만 하는데 4600달러 정도를 내야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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