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축제 도시로 만들겠다” 올해 서울에서 열릴 축제 모아보니 [제철축제]
2026.03.21 19:38
한강 중심 축제 무대 확장
봄·여름·가을·겨울 이어
체험형 콘텐츠 대폭 강화
봄·여름·가을·겨울 이어
체험형 콘텐츠 대폭 강화
서울시는 2022년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윈터페스티벌, 2024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2025년 서울어텀페스타를 차례로 선보였다. 2022년 약 8만명이던 축제 참여 인원이 2025년 약 1300만명으로 늘었다. 4대 축제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도 지난해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계절별 대표 축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로 묶는다. 서울을 더욱 즐겁게 만들 올해 축제들을 소개한다.
봄, 한강이 무대…서울스프링페스티벌
올해는 행사 기간을 지난해 7일에서 26일로 크게 늘렸다. 장소도 서울광장에서 한강으로 옮겼다. 공연과 문화, 관광을 묶은 복합 축제로 키우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빅쇼’다. △드론 라이트쇼 △시그니처쇼 △원더쇼 △로드쇼로 꾸린다. 드론 라이트쇼는 4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4월 25일 뚝섬 한강공원, 5월 5일 잠실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시그니처쇼는 4월 10일~5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이어진다. 원더쇼는 5월 3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특설무대에 막을 올린다. 로드쇼는 5월 5일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진짜 한강 라면’과 ‘플로팅 그라운드’를 운영한다. 한강 위에서 새로운 스포츠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한강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즐기는 ‘7 Spots, 7 Emotions’도 운영한다. 7개 한강버스 선착장을 각기 다른 주제로 꾸민 상설 참여형 공간이다.
여의도는 ‘즐거움’, 뚝섬은 ‘열기’, 마곡은 ‘낭만’을 주제로 삼는다. 망원, 압구정, 옥수, 잠실, 반포도 각각 다른 분위기로 꾸민다. 대형 미끄럼틀과 정글짐, 그네 등 체험형 놀이 공간과 사진 촬영 공간, 전시 프로그램도 더한다.
‘트레저 헌트’는 각 선착장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미션을 마치면 특별 기념품을 준다. 축제 기간에는 ‘한강버스 원데이 패스’도 운영해 여의도, 반포, 뚝섬 등 주요 공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망원에서는 5월 5일 서울함 페스티벌이 열린다. 노들섬에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촌한강공원에서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한강페스티벌 봄’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는 5월 2일에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한강대학가요제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여름, 기록보다 완주…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이 축제는 기록 경쟁보다 완주와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각자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자신만의 속도로 즐기도록 한다. 2024년 첫 행사 이후 2025년에는 3만명의 경기 참가자와 총 66만명이 찾은 한강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존 초급·상급 코스에 더해 중급 코스를 새로 넣었다. 어린이와 외국인도 함께 즐기도록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지난해에는 참가자를 위한 한강 수질 점검이 계속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용존산소농도는 10ppm 이상으로 매우 좋은 수준이었다. 수중 대장균은 평균 10마리 이하, 장구균은 평균 3마리 이하로 국제 철인3종 경기 기준을 충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참가해 1km를 수영해 건넜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을 위한 즐길거리도 많았다. 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한강 풍덩존’, 실내 조정 체험, 서울시 체력장, 야외 운동 체험, 한강 수상 스포츠 체험 등을 마련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별별 선수권 대회’도 열렸다.
가을, 서울 전역이 무대…서울어텀페스타
‘2026 서울어텀페스타’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72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가을 축제로 지난해보다 기간을 한 달가량 늘렸다.
서울 전역에서 204개 공연예술 작품과 행사가 이어진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창작 공연을 집중 배치해 ‘공연예술을 보기 위해 찾는 도시 서울’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불꽃축제 △서울바비큐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정동야행 등도 연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연극과 무용, 음악 등 110여 개 작품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장뿐 아니라 광장,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곳곳을 무대로 썼다.
서울무용제, 서울국제음악제(SIMF), 서울 전통춤 문화제 등 장르별 축제도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도 이 흐름을 이어 서울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겨울, 빛과 미디어아트…서울윈터페스타
서울윈터페스타는 지난해 약 1100만명이 찾으며 ‘텐밀리언셀러’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 경관 콘텐츠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넓힌다.
광화문광장 앞 경복궁에서는 전통 문양과 해치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눈길을 끌었다. 청계천에는 한복을 입은 한지 조형물과 다양한 빛 조형물이 들어서 겨울 밤 분위기를 더했다. 광화문 일대 산타마켓과 회전목마, 소원벽 등도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울시는 올해 사계절 대표 축제 예산으로 약 97억원을 투입한다. ‘펀 서울’ 누리집도 개편해 연간 축제 달력과 축제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도입한다. 축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상권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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