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러브레터” “왕좌로 컴백”…BTS ‘아리랑’에 외신 호평
2026.03.21 11:57
“이보다 더 대단한 컴백은 없을 것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을 두고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이 내린 평가다. 롤링스톤은 “BTS는 새 앨범을 통해 그룹 정체성과 한국적 뿌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탐구한다”며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매겼다.
3년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BTS가 한국의 정체성을 담아 완성한 신보에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앨범 제목인 ‘아리랑’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민요로 역경을 딛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노래하는 감성적인 곡”이라고 소개하며 “BTS는 자신들의 뿌리로 돌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고히 다졌다. 이 앨범은 BTS가 음악 활동에 다시 전념하기로 결심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진정한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평했다.
미국 빌보드는 “BTS의 아리랑은 모든 기대를 한껏 짊어지고, 놀랍게도 그 기대에 부응하며 돌아왔다”며 “이 앨범은 단순히 일곱 멤버의 고백을 엮어놓은 것이 아니다. 멤버들은 함께 불안감을 해소하며 같은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세대를 향한 연대감을 표현한다”고 풀이했다. 아리랑을 차용한 오프닝 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를 수록곡 14곡 중 최고로 꼽으며 “오랜 기다림과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준다. 시작을 위한 최고의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신보에 대해 “고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같다”며 “비틀스나 마이클 잭슨처럼 단순히 차트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가 아니라 업계에서 ‘그들 이전’과 ‘그들 이후’로 시간을 가늠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의심할 여지 없이 BTS의 역대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라며 “전반부는 예상대로 힙합에 치우쳐 있지만 저지 클럽 비트의 ‘파이아/(FYA)’, 록에서 영감을 받은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그런지 스타일의 ‘라이크 애니멀스(Like Animals)’와 같은 곡들은 BTS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에서 제목을 따온 이번 앨범은 그리움, 이별, 사랑을 주제로 한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밴드의 재등장을 알리는 동시에 대중문화 속에서 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음악계 정상에 오른 BTS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즉 이중 언어로 된 강렬한 음악과 아방가르드적인 야망을 담아 왕좌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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