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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주총서 이사회 재편…"책임경영 강화, 체질 개선 박차" [주총 줌인]

2026.03.20 14:35


롯데쇼핑이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며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한편, 해외사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주총을 통해 롯데쇼핑은 각 사업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이사회 진영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2026년을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손익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비용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디지털 전환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강화 방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해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김 대표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 친환경 매장 운영과 탄소 저감 활동, 그리고 협력사와의 상생 및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을 실천해 유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롯데쇼핑 주요 사업부를 이끄는 수장들이 사내이사로 전면 배치됐다. 신규 선임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아울렛사업본부장과 주요 점포 점장을 거친 현장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유니클로 대표 시절 실적 반등을 이끈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롯데GRS 대표 재직 당시 구조조정과 해외사업 확대를 주도한 바 있으며, 임재철 재무본부장은 재무 건전성과 손익 개선을 이끌어온 재무 전문가다.

사외이사에는 IT·마케팅 분야 외부 인사가 합류했다. 우미영 사외이사는 글로벌 IT 기업 출신 AI 전문가로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훈 사외이사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현대카드 마케팅 본부장 등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6건(△제56기 재무제표(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우미영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세훈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김원재 대표는 각 사업부별 주요 계획에 대해서도 전략을 설명했다 백화점은 럭셔리·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공간을 강화해 ‘프리미엄 리테일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 공략에도 집중한다. 마트·슈퍼는 PB 및 식료품 경쟁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CFC를 기반으로 온라인 경쟁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패션·뷰티 중심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조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백화점 사업부는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통해 우수고객 매출을 선점하며, F&B, 자체 콘텐츠, 럭셔리 MD를 중심으로 체류형 공간을 확대해 쇼핑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며 “마트/슈퍼 사업부는 차별화된 PB를 포함한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을 턴어라운드 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커머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그룹 온라인 RMN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흑자 전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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