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CK 정규 시즌 4월 1일 개막…T1vs KT 롤스터 격돌
2026.03.20 15:36
첫 주차부터 연이은 '빅매치' 성사…무게감 상승한 새터데이 쇼다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가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일 1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이 맞붙는다. 이를 시작으로 9주 동안 정규 시즌 1~2라운드 일정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T1과 KT 롤스터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통신사 라이벌'로 불리며 LCK를 대표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이번 맞대결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재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두 팀은 2025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당시 T1이 승리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결승전은 높은 경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T1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T1은 KT 롤스터를 상대로 약 66.9%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T1은 2026 LCK컵 그룹대항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T1은 3세트에서 글로벌 골드 약 1만3000 차이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 주차 새터데이 쇼다운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꾸려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소속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앞서 LCK컵 개막전에서도 맞붙었고, 당시 T1이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3주차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맞붙는다. 젠지는 2025년 LCK 첫 통합 시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같은 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이스포츠 월드컵(EWC)을 석권했고 올해 LCK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로스터 변화 이후 전력을 다듬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5월 2일 열리는 새터데이 쇼다운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3년 넘게 이어진 열세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 경기는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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