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모욕' 단체 김병헌 대표 구속…"도망 염려"
2026.03.21 00:43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
이전에도 김 씨는 2024년 2월부터 전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가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두르는 등의 시위를 벌여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1월 6일부터 SNS를 통해 김 씨의 시위를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판한 바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3일 김 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아동복지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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