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시간 만에 '동접 24만' 찍은 펄어비스 붉은사막…싸늘한 이용자 평가에 주가는 연일 급락
2026.03.20 15:31
| (사진=펄어비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직후 역대 국산 패키지 게임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용자들의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는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멀티플랫폼(PS5·Xbox 시리즈 X/S·PC)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된 붉은사막은 2시간 만에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3만9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오전 9시 기준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 순위 74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존 국산 패키지 게임 1위였던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19만명)를 크게 넘어선 기록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최고 동시 시청자 49만6000명이 몰렸으며, 스팀 내 매출 기준 최고 수익 게임 순위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초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실제 평가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스팀에 누적된 전체 언어 리뷰 기준 긍정 평가가 절반 남짓에 머물며 '복합적' 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어 이용자들의 반응은 한층 냉담하다. 한국어 리뷰 757건만 별도로 집계한 결과, 전반적인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로 불편한 조작감과 불친절한 시스템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요구되는 버튼 조합이 지나치게 많다는 불만이 다수 제기됐다. 또한 시야각 설정 옵션이 없어 게임 플레이 시 피로감이 크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약 400㎢ 규모의 광활한 오픈월드,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출시 초반 엇갈린 평가 속에 시장의 실망감은 주가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50원(10.54%) 내린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3년 연속 적자 탈출을 위해 2019년부터 약 7년간 2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개발한 핵심 타이틀이다.
출시 전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인사이트 기준 약 40만장의 사전 판매량과 2000만 달러(약 29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팀 위시리스트 30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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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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