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시민 'TV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 표현 "정중히 사과"
2026.03.20 21:19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사적 대화에서 유시민 작가를 'TV 출연을 즐기는 강남 지식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정중히 공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0일 페이스북에서 앞서 보도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 메시지 논란에 대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유시민 선배님을 늘 형이라 부르며 그 탁월함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며 "20여 년전의 정치적 격변과정에서 제게 느끼셨을 불편을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정치적 생각은 달랐던 적이 많았다"며 "최근 검찰개혁과정에 대한 논평의 정확성과 세밀함 등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르지만, 제가 보다 자유로워지면 편히 말씀을 나눠보고 싶기도 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 총리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재진에 포착된 김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를 통해 'ㅎㅎ (유)시민 형은 유명세, TV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 됐지"라고 했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김 총리가 총리로 임명되고 나서 참 잘된 인사라고 굉장히 큰 기대감을 제가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며 "제가 그것(과거 노무현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있던 김 총리가 지지율이 떨어지자 정몽준 후보 캠프로 이적한 일) 때문에 뭐 남아 있었으면 그랬겠느냐"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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