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측 “이재명 대통령 조폭 연루설,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 제기” 사과
2026.03.20 18:34
20일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성남지청은 2018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또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지난주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보도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며 ‘그알’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나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알’ 측은 지난 2018년 7월 21일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당시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이던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주장하면서다.
‘그알’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성남국제마피아와 결탁해 살인 용의자를 풀어주고, 해당 조폭이 이 지사의 권력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지사에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의혹을 허위 사실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장 변호인이 이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 3월 12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19일 “그간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닌 허위에 기반한 것이 법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히며 “제대로 된 정정보도를 내보낸 언론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당시 보도로 인한 국민의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명예훼손이 회복될 수 있도록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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