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조폭연루설 방송한 '그알' 측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사과" [공식]
2026.03.20 19:05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당시, 성남 지역 폭력조직 연루설을 다룬 2017년 방송 내용과 관련해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20일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은 입장문을 통해 "2018년 7월 21일 방송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성남지청은 2018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라며 "또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지난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가 2024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대선 후보 당시 제기된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그것이 알고싶다')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면서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알'을 떠났다고 하는 담당 PD는 여전히 나를 조폭 연루자로 생각하고 있을지, 이 방송 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전 국민 상대로 몇 달간 방송을 동원해 제보받고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바닥을 샅샅이 훑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 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라며 "끌 만한 건더기라도 있었으면 후속보도를 안 했을 리 없겠지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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