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그알’ 사과해야”… 與 ‘검찰 조작 기소’ 국조 시동
2026.03.21 00:05
서울·양평고속도로 재개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자신에게 제기된 ‘조폭 연루설’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 및 추후보도를 공개 요구했다. 윤석열정부 당시 이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찰 기소의 실체를 규명하는 국회 국정조사 또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20일 엑스(X)에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만든 ‘그알’은 과연 순순히 추후보도를 할 것인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프로그램 진행자)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며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이던 장영하 변호사는 2021년 박씨의 말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중 국제마피아파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변호사는 올해 3월 12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그알’은 이 대통령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 방송을 통해 관련 의혹을 방송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첫 전체회의가 열린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반대에도 국조 계획서 통과를 밀어붙였다. 이 대통령 관련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이 조사 범위다. 오는 21일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조는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해 “당에서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23년 7월 이후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를 지시했다. 정부는 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진 만큼 노선을 원점 재검토해 2029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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