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파크골프 ‘직영 전환’ 선포했지만…현실은 ‘산 넘어 산’
2026.03.20 22:13
[KBS 강릉] [앵커]
요즘 일선 시군마다 파크골프장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건데, 특정 동호회들의 '사유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가 모든 골프장을 직접 관리하겠다며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는데, 현장에서는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디밭 위에서 힘차게 채를 휘둘러 공을 칩니다.
["딱! 굿샷!"]
장년층 사이에서 인기인 파크골프입니다.
원주의 동호인만 3천여 명으로 늘었고, 골프장도 8곳이 생겼습니다.
동시에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관리 부실 속에 일부 동호회가 골프장을 사유화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겁니다.
원주시가 내놓은 해결책은 이달(3월)까지 골프장 전체 직영 전환.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하고, 운영 효율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 직영은 산 넘어 산입니다.
[한영수/원주시파크골프협회 사무장 : "항목을 좀 나눠서 접근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그걸 뭉뚱그려 가지고 무조건 시에서 한다, 또는 여기서는 못한다, 이렇게 탁상 행정적인 역할보다는…."]
골프장 8곳 가운데 직영을 위한 시설 설치가 끝난 곳은 절반뿐.
관리동 건물입니다.
파크골프장 근처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운영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할 인력을 아직 뽑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은 시설과 인력 등 준비를 시작도 못 했습니다.
직영 전환이 늦어지면서 다른 신규 사업도 유탄을 맞습니다.
원주시가 섬강변에 새로 조성할 계획인 부론면 골프장, 원주환경청은 골프장 시 직영 전환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사업 협의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권성혁/원주시 체육과장 : "환경청에서는 (원주시가) 직영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려고 하는 거고, 우리는 지금 그 절차를 이행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편의시설 같은 경우는 좀 더 확충해야 되는…."]
원주시가 약속한 직영 전환은 아무리 빨라야 올해 하반기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파크골프 저변 확대 역시 그만큼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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