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차부품 공장 화재…50여명 부상·14명 실종
2026.03.20 18:59
오늘(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가 50명이 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재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1시 17분쯤인데요.
화재 발생 5시간여가 지났지만,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검은 연기가 수십 미터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연기가 목격될 정도입니다.
불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건물을 모두 태웠고 옆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만 55명으로 이 가운데 20여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근로자 가운데 14명이 현재 실종상태로 확인됐는데, 여전히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건물 2층을 통해 탈출한 직원이 있다는 증언도 있어, 인명 피해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범국가적 대응을 위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한 상태입니다.
충남과 충북, 세종 등 인접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동원되는 등 신속 진화를 위해 소방력이 집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율은 80%로 파악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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