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보랏빛 물결, 'BTS노믹스' 효과 기대만발
2026.03.20 15:52
공연 당일 하루 항공·숙박·식음 등 규모
20일 광화문 광장은 오는 21일 펼쳐질 BTS컴백 라이브를 앞두고 공연장 주변은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벌써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팬클럽 '아미(ARMY)'들로 거리를 걷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주요 랜드마크 건물과 백화점 외벽에는 팀을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이 점등됐다. 거리 곳곳에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걸리며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BTS노믹스'라 불리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미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명동점 K팝 특화 매장의 BTS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190%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역시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상승하는 등 유통업계 전반이 보랏빛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들은 평소보다 물량을 최대 100배까지 늘리며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컴백 공연 당일 하루에만 항공, 숙박, 음식 등을 포함해 약 2652억 원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컴백 무대는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오는 21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생중계된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시도하는 최초의 음악 공연 라이브 이벤트다. 23대의 카메라와 이글아이 등 특수 촬영 장비가 동원되어 현장의 열기를 전 세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는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가 설치된다. 또한 인근 지하철역의 무정차 통과 가능성에 대비하고 버스 노선을 우회시키는 등 종합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6개 국어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진료소 3곳과 이동형 중환자실을 배치하여 안전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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