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전지 훈련 중심지로 부상한 거창군…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026.03.20 14:09
군은 단순한 경기장 대여를 넘어 선수단이 일정 기간 체류하는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전지 훈련팀은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지역에 머무르며 숙박, 식사, 생활 소비를 이어가는 구조로, 관광 비수기에도 지역 상권에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선수단의 숙박비와 식비, 생활비 지출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직결되며, 반복 방문과 입소문을 통한 신규 팀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체육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한다.
거창군은 거창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군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운영하며 실내외 종목을 아우르는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제2 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야구장과 축구장 등 시설을 확충해 다수 종목의 동시 수용이 가능하여지도록 했다.
또한 거창 창포원과 연계한 스포츠·관광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창포원 내 파크골프장 운영과 함께 추가 체육시설이 확충될 예정으로, 생활체육 수요까지 포괄하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유치 실적도 증가세를 보인다. 2025년 전지 훈련 방문 인원은 연인원 1만 287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2026년은 1분기 기준, 이미 이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2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거창군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원스톱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숙박 체재비 지원과 함께 훈련장, 관광시설, 편의시설 등을 연계 제공해 선수단의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향후 거창군은 종목 다변화와 사계절 유치 전략을 통해 전지 훈련 수요를 확대하고,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류형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지 훈련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지 훈련 유치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 활동"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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