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서 태동한 슈퍼스타 방탄…광화문 열고 다시 세계로[BTS is back]
2026.03.20 12:49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다시 컴백한다면 그 시작점은 한국이어야 하고,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합니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연 장소로 광화문광장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공연을 총괄하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방탄스러움'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한국의 아이코닉한 장소에서 팬과 대중, 내외국인 모두가 축배를 들며 공연을 즐기는 것 자체가 하이브의 비전인 '팬 경험의 확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역사적·문화적 이벤트'로 정의하며, 서울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아이코닉한 장면을 연출하는 데 넷플릭스가 가장 적절한 파트너였다고 확신했다.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부사장(VP)은 "앨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뿌리에서 시작한 앨범"이라며 새 단체 앨범 '아리랑'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멤버들과 방 의장, 많은 스태프가 어떤 앨범을 만들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메시지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했으며, 기존 팬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잘 모르는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부사장은 이번 공연을 "지상 최대의 뷰잉 파티"로 명명하며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설렘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그 부사장은 "방탄소년단보다 더 대단한 사람은 없다"며 "넷플릭스가 올해 진행하는 모든 라이브 이벤트 중 이번 공연이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K컬처에 대한 엄청난 신뢰를 바탕으로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넷플릭스와 협업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가 가능한지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왼쪽부터)조현준 넷플릭스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넷플릭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은 막바지 공연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조용준 기자
기술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무대가 음악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잉글리쉬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은 '서프라이즈'들이 숨겨져 있다"며 "글로벌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이기에 가능한 최대 자원과 시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과 경복궁이라는 상징적 장소를 존중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의 창의적 의도를 무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현장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으로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연 현장에는 총 9.5km에 달하는 전력 케이블이 설치됐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 41536개를 이은 길이에 해당한다. 무대 지붕 높이는 14.7m로 대략 5층 건물 높이에 달하며 스테이지 너비는 17m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23대의 카메라가 투입됐으며, 건물 옥상 등 1.6km 거리 곳곳에 특수 카메라가 배치됐다. 예상 촬영 영상 용량은 108TB에 달하며 모든 LED의 총 픽셀 수는 5066만9376 픽셀로 구현된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팀의 새로운 챕터 'BTS 2.0'의 서막을 연다.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이번 앨범은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서 열린다. 세계적인 무대 감독인 해미시 해밀턴이 총괄을 맡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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