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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주식 부자 1위는 '4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박진영 2위

2026.03.19 11:23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사진=하이브, JYP]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컬처 관련 주식 종목에서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 주주는 총 27명이었다.

이들의 합산 주식 평가액은 6조1270억원으로 1월 초(5조9994억원)와 비교해 1276억원(2.1%) 늘어났다.

특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합산 주식액 중 70%에 달하는 4조8000억원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1315만139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BTS컴백 공연이 임박하면서 최근 80여 일 사이 주식평가액이 5.5%(2498억원)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K컬처 주식 부자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다. 박진영 위원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 17일 362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13배 차이 난다.

3위는 2250억원을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박성찬 다날 회장(896억원) 강승권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628억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442억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사장(403억원) 이재현 CJ ENM 회장(252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TS 멤버 7명의 주식평가액도 17일 기준 200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BTS 멤버들은 지난 2023년 9월 하이브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해소되면서 주식 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가 사라졌다.

멤버들이 기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별 주식평가액을 살펴보면 뷔(본명 김태형)·슈가(민윤기)·지민(박지민)·정국(전정국) 각 249억원,제이홉(정호석) 229억원, RM(김남준) 211억원, 진(김석진) 191억원 순으로 예상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BTS가 21일 광화문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해 수십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도 관객 수만 1300만명을 넘기면서 최근 한국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달리 해당 업계의 상장 주식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이에 대한 상황 반전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가운데 주식 가치가 100억원을 상회하는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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