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기름값 급등에 “가까운 나라로”… 4·5월 해외여행, 中 200%·日180%↑
2026.03.20 11:47
단거리 예약률 작년보다 38%↑
“여행 가고 싶어하는 수요 여전”미국·이란 전쟁 여파에 항공기 운항 안전 우려가 커지고 국제 유가·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장거리 여행 대신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주요 여행사들은 사실상 중동 상품 운영이 중단되고 중동 경유 유럽행 여행상품 취소도 늘어나자, 다른 지역 경유·직항 항공편 재계약 유도와 선 발권 안내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의 경우 전날 기준 가정의 달인 오는 5월 중국·일본·베트남 등 단거리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는 4~5월 해외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35% 늘었는데, 단거리 여행지들이 여행 심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 기간 중국과 일본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0%, 180%씩 급증했다. 지역별 예약 비중을 보면 중국(29%)과 일본(23%)이 절반을 넘어선 반면, 유럽(11%)과 미주·남태평양(7%)은 20%가 채 되지 않았다.
하나투어와 교원투어도 5월 중국·일본·베트남 등 근거리 여행지들이 큰 호응을 받으며 전체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각각 15%, 3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안전·일정 등 변수가 적지 않지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수요는 여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단거리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여행사들은 중장거리 여행 심리를 되살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고객들이 장거리 여행을 미루거나 취소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데드라인까지 좀 더 생각할 시간을 주거나 다른 지역 경유·직항 항공편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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