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공연 최대 26만명 예상…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2026.03.20 11:00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앞두고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공연장과 주변을 20일 직접 점검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상황관리본부를 꾸리고 인파 밀집과 위기 대응을 총괄한다.
이번 점검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인파 밀집, 무대 시설 안전, 위기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사전에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최휘영 장관은 먼저 경복궁 월대를 찾아 국가유산청의 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궁궐 인근 안전관리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최 장관은 광화문 무대 현장으로 이동해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 진행 개요를 보고받았다. 인파 관리와 암표 방지 대책도 함께 들었다.
현장에서는 음향과 조명 등 무대 장치 설치 상황을 살폈다. 관계자들과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인파 밀집 사고 예방 체계를 확인했다.
문체부는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 관람객 약 17만명에서 최대 26만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과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현장에서 다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옥상에 마련된 주최 측 공연영상 촬영 공간을 둘러봤다. 문체부 상황관리본부를 방문해 위기 발생 때 보고와 지휘 체계, 유관기관 협력 등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공연 당일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발령 시간은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조치이며 공연장 재난을 대상으로 위기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공연을 맞아 환대 캠페인과 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광화문 일대 옥외전광판에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는 대형 환대 현수막을 건다.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K-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체험 행사와 기념품 제공도 준비했다.
최 장관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K-컬처 팬들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징적 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주최 측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표를 구매해도 현장 본인 확인 등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거나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주최 측 관리와 팬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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