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공존·협력해야"
2026.01.02 23:34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양안관계와 관련한 한국의 입장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한국 정부는 한중수교 당시 기본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의 국익을, 중국은 한국의 국익을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중국이 기술·자본 측면에서 한국을 따라잡거나 앞서고 있는 영역이 많다"며 "이제 한중 간 경제협력은 수평적이고 평등적인 협업 관계로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한중 경제협력은 한국의 앞선 기술과 자본,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한 수직적 형태의 협력이었다"면서 양국 경제협력의 틀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경제성장 전략에서 비슷한 측면이 있어 경쟁 관계이면서 협업할 여지도 상당히 많다"며 "각자 역량을 키워내는 경쟁 가운데 협력 분야를 찾으면 서로 도움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선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를 지목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협력적 경제관계를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4일부터 7일까지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앞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오수현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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