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텐센트(700.HK) 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중장기 AI 스토리 주목
2026.03.20 08:50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텐센트(700.HK)의 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텐센트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9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Non-IFRS 순이익은 647억 위안으로 17%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2025년 매출액 7518억 위안과 Non-IFRS 순이익 2596억 위안 역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4분기 VAS(게임+SNS) 매출액은 14% 증가했는데, 그중 게임 매출(국내 +15%/해외 +32%)이 21%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AI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광고 매출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2025년 광고 매출 성장률은 19%다. 핀테크/비즈니스(클라우드) 매출액은 8%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특히 2025년에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안정적 수익화 단계에 진입한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56%로 2024년 대비 3%p 상승했다.
텐센트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을 축소하는 대신 AI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2026년 AI Capex 규모는 2025년(180억위안)의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텐센트의 본격적인 AI 시장 진출 선언에 단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유입되며 텐센트 주가는 실적 발표후 6%(3/19 오전 장 기준) 가까이 하락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현재 텐센트가 후발주자로서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대비 AI 경쟁력이 뒤떨어져 있다고 보고 있다"며 "단, OpenClaw 열풍과 더불어 AI Agent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텐센트의 잠재력은 크다"고 판단했다.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B2C 플랫폼인 위챗과 QQ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갈 수 있는 점은 AI 기술 활용 측면에서 기타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시청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4월에 발표될 텐센트의 LLM 모델 Hunyuan 3.0에 집중하며, 나아가 추후 발표될 위챗의 AI Agent 생태계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텐센트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2025년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수익성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여전히 안정적 트래픽과 더불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반 사업(게임+SNS)과 텐센트가 보여줄 중장기적 AI 스토리에 주목하며 긍정적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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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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