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핵·미사일 능력 상실했다"···유럽·일본 등 7개국 "호르무즈 항로 확보 위한 행동 나설 수 있다"
2026.03.20 07:5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개전 후 2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핵, 미사일 역량을 사실상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2월 28일 이란을 선제공격하며 이번 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위협이 임박했다는 것을 전쟁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최근 이란 전역에 1만 2천 발의 폭탄을 투하해 방공망의 85퍼센트, 탄도 미사일 발사대의 60퍼센트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북부 카스피해 연안 해군기지를 사상 처음으로 공격하며 이란에 전방위적 압박도 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으로 이란은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은 세계 강대국의 위상을 얻었다며 이번 전쟁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을 이번 전쟁에 끌어들였단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면서 '가짜 뉴스'라고 부인하며 이란 가스전 공습도 단독 작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청에 가스전 공격을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작전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군 측 악재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한 대가 이란 전투 중 피격당해 비상착륙 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자신들이 그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CNN은 "이번 사고는 이 전쟁에서 미국 항공기가 피격당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럽 주요국과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이 현지 시각 3월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은 공동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기뢰 설치, 드론·미사일 공격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7개국은 또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른 국가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성명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무력화하기 위한 국제 연합 구성에 동맹들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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