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와락 안긴 다카이치...“파병, 일본 법률 설명했다”[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2026.03.20 06:44
논의시간 확보 위해 오찬 취소 만찬만 개최
다카이치 “이란 핵 용납 안돼...해협 봉쇄 규탄”
트럼프 “日, 나토와는 달라” 에둘러 압박
유럽·日·캐 “항로 확보에 기여할 준비 돼”
日, SMR 등 108조원 대미투자 선물 보따리
19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우고 이란의 핵무기를 규탄하는 외교적 수사를 구사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함 파견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전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이란이 인접 지역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파병 요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의 법률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파병에 대한 일본 헌법상 제약 등을 언급하며 완곡히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추론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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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일본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7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와락 안긴 다카이치...SMR 등 108조원 선물 보따리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오찬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논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찬을 취소하고 만찬만 갖기로 했다. 한국 시간 20일 오전 8시부터 만찬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미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730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하는 투자 선물도 안겼다. 대미 투자 약정에 따른 것으로 1차 프로젝트(360억달러)의 2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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