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美 재무부 유가 방어에 3대 지수 낙폭 축소하며 마감
2026.03.20 05:52
장 막판 네타냐후 "빨리 끝날 수 있다" 발언
낙폭 축소하며 유가 급락세 잦아
19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시설이 습격당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하락 출발한 후 이스라엘 총리의 종전 가능성 기자회견에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시장은 이란전쟁의 장기화 여부와 에너지 위기 상황에 좌우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72포인트(0.44%) 내린 4만6021.4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21포인트(0.27%) 하락한 6606.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1.73포인트(0.28%) 밀린 2만2090.691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카타르 LNG 피습 소식에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수일 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인터뷰에 상승세가 주춤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1%까지 상승해 배럴당 119.13달러를 돌파했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2% 오른 108.65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급등세가 진정을 보이자 3대 지수도 낙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주인 엑슨모빌 +0.58%, 셰브론 +1.66% 등은 상승세로 마쳤다.
특히 장 후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두 번째 기자회견도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일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해 "이제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으며,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며 "역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 관계자는 "이 상황의 핵심적인 딜레마는 여전히 동일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재래식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지상군 파병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는 군사적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며 "즉, 외교적 해결 없이는 해협이 정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 -0.77%, 애플 -0.33%, 아마존 -0.56%, 알파벳 -0.18%, 메타 -1.34%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원포인트 BFG 웰스 파트너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피터 부크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태가 그렇게 빨리 끝나지 않을 수도 있고, 설령 끝난다고 하더라도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원자재 가격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유가가 배럴당 65달러까지 돌아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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