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한중 정상 매년 만나야"
2026.01.03 14:1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매체인 CC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이번 방중에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국빈 방문 일정으로 중국을 찾을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중앙TV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현안 중 하나인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수교 당시 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의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이라는 고정된 논리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의 안보 협력은 피할 수 없지만, 중국과 충돌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양국이 이익이 되는 지점을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의 관리 원칙으로 '실사구시'를 언급한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2일, CCTV 인터뷰)> "이번 방중을 통해서 그간에 있었던 오해들 또는 갈등적 요소를 최소화 또는 없애고,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발전해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는 AI와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꼽았는데, 특히 "한중 정상의 만남이 최소한 1년에 한번쯤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첫 한중정상회담 당시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직접 만나보니 든든한 이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뛰어나고 시야가 넓은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과거 항일운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을 침략하거나 학살하는 일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이 대통령은 붉은색 바탕에 친필로 "중국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며 새해 인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출처 로이터]
[영상편집 김휘수]
[자료출처 중국 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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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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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매체인 CC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이번 방중에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국빈 방문 일정으로 중국을 찾을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중앙TV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현안 중 하나인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수교 당시 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의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이라는 고정된 논리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의 안보 협력은 피할 수 없지만, 중국과 충돌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양국이 이익이 되는 지점을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의 관리 원칙으로 '실사구시'를 언급한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2일, CCTV 인터뷰)> "이번 방중을 통해서 그간에 있었던 오해들 또는 갈등적 요소를 최소화 또는 없애고,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발전해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는 AI와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꼽았는데, 특히 "한중 정상의 만남이 최소한 1년에 한번쯤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첫 한중정상회담 당시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직접 만나보니 든든한 이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뛰어나고 시야가 넓은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과거 항일운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을 침략하거나 학살하는 일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이 대통령은 붉은색 바탕에 친필로 "중국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며 새해 인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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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휘수]
[자료출처 중국 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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