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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한국 등과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가능"

2026.03.19 23:33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가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피격 여파로 한국 등을 포함한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 공급하는 LNG 장기 계약과 관련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LNG 시설 상공에서 비행하는 드론 가상 이미지. /제미나이 나노바나나

그는 이번 공격으로 회사의 LNG 수출 능력 중 약 17%가 훼손됐으며, 복구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카타르산 LNG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다. 연간 약 600만톤(t)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전체 LNG 수입량 가운데 20%를 밑도는 수준이다.

카타르에너지가 실제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경우, 한국은 장기간 계약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부족분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현물 시장에서 조달해야 해 산업계는 물론 가정용 가스 요금에도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알카비 CEO는 “카타르가 이런 공격을, 그것도 라마단 기간에 형제와 같은 무슬림 국가(이란)로부터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대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복구 작업 자체도 착수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카타르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총 14개 LNG 생산 라인(트레인) 가운데 2곳과, 2개의 가스액화연료(GTL) 시설 중 1곳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280만t 규모의 LNG 생산 차질이 예상되며, 이는 전체 수출 능력의 약 17%에 해당한다.

알카비 CEO는 “피격된 3개 시설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 손실이 약 200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들 시설은 수년 전 건설에만 260억달러가 투입된 국가 핵심 인프라로, 결코 공격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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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훤 기자 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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