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수장 “이스라엘과 목표 달라”
2026.03.20 04:36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현지시간 19일 하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하는 전쟁 목표와 이스라엘 정부가 내놓은 전쟁 목표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개버드 국장은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지도부를 무력화하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시작으로 몇몇 인사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발사 및 생산 능력, 해군, 이슬람혁명수비대, 기뢰부설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개버드 국장이 공개석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가 같지 않다고 공식 확인한 셈입니다.
개버드 국장의 발언은 대이란 전쟁을 함께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을 두고 '이견' 또는 '조율 부재' 의혹이 제기된 와중에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자 이스라엘에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고 이스라엘도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전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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