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자 "왜 공습 예고 안 했나"…트럼프 "일본은 진주만 때 말했나?"
2026.03.20 04:40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도중, 한 일본 기자에게 '미국은 왜 대이란 공격을 동맹국들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프라이즈를 원했다"며, "누가 일본보다 서프라이즈를 더 잘 알겠는가? 당신들은 나에게 왜 진주만 기습에 대해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기습 공격의 효과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일본 총리와 고위 관계자들 앞에서 다소 불편하고 민감할 수도 있는 '진주만 공습'을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가 언급한 일본의 진주만 공습은 지난 1941년 12월7일 일요일, 일본이 미합중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진주만 기지를 일본이 기습적으로 공격한 사건이다.
당시 공습으로 미군과 민간인을 포함해 2390명 이상이 숨져, 사실상 태평양전쟁의 출발점이 된 사건으로 꼽힌다.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 계기도 됐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발언' 이후 다카이치 총리의 반응에 주목했다. AP는 다카이치 총리가 눈에 띄게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고, 로이터도 회담장 분위기가 순간 미묘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회담 전체 흐름은 우호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매우 인기 있고 강한 여성"이라고 치켜세웠고, 지난 총선 승리도 거듭 축하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미일 공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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