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난 다카이치 “이란 핵 용납 안돼…호르무즈해협 봉쇄 비판”
2026.03.20 03:10
|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 [AF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핵무기 개발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어 “우리나라(일본)는 (이란의) 주변 국가에 대한 공격,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를 비판한다”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이란 측에 중단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정세를 포함해 세계의 안전보장 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세계 경제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사람은 도널드(트럼프 대통령)뿐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응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중동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첨예하게 대립 중인 중국을 염두에 두고 “지금은 중동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안전보장 환경도 매우 엄중하다”며 “그러한 가운데 도널드가 일본에 깊은 신뢰를 보내고 흔들림 없는 동맹을 약속해 주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관계와 관련해 대화에 열려 있다며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함께 강하고 풍요로워지기 위한 대화를 하고자 한다며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킬 제안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 안보, 중요 광물과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한 논의를 트럼프 대통령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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