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사망사고’ 70대 택시기사 긴급 체포…약물 양성
2026.01.03 12:01
[앵커]
어제(2일) 저녁 퇴근길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신호등 기둥과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70대 택시 기사를 긴급체포했는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신호등 기둥 주위로 흩어져있습니다.
어제(2일) 저녁 6시쯤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70대 택시 기사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 2대와 부딪친 뒤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치인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졌고, 보행자와 택시 승객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택시 기사를 긴급체포했고 이 택시 기사가 약물 운전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택시 기사에 대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겁니다.
사고 당시 택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가속했는데,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퇴근 시간대 시민들은 미처 제대로 피하지 못했고, 1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민지/사고 목격자 :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콰콰쾅 하고 엄청 (소리가) 크게…."]
[김영진/사고 목격자 : "길바닥에 여성분 한 분이 누워 계시는데, 몇 분은 이제 구급차 실려 가시고…."]
사고가 난 전기차 택시 배터리에선 불까지 나면서 혼란은 커졌습니다.
[김인국/사고 목격자 : "아비규환이었죠. 흰 연기가 엄청나게 나더라고요. 소방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불을 끄고…."]
모르핀의 경우 감기약 등 처방 약에서 검출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택시 기사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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