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 왔어요”…BTS 복귀 앞두고 대구도 기대
2026.03.19 21:41
[KBS 대구] [앵커]
BTS가 4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틀 뒤 광화문에서 여는 공연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덩달아 대구 출신 멤버의 흔적이 담긴 지역 명소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유진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남산동의 지하, 작업실에서부터, 압구정까지 깔아 놓은 내 비트, 청춘의 출처."]
BTS의 곡 'Never Mind' 속 슈가의 랩에 등장하는 남산동, 그가 썼던 음악 작업실이 있는 동네 인근에서는 팬들이 직접 그린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슈가 활동명에 포함된 알파벳 D는 고향 대구를 뜻합니다.
[이윤희/대구 남구 물베기거리 상인회장 : "여기가 BTS 슈가의 성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순례하는 마음으로 항상 또 오고, 오늘 오전에도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습니다."]
또 다른 멤버 뷔의 모교인 대구 대성초등학교.
정문에서 외벽을 따라 총 60m 길이의 파노라마 타일 벽화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벽화 상단부에는 방탄소년단과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문구가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적혀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대구 서구와 남구는 BTS 관련 관광특구를 계획했지만 '초상 사용권'에 걸려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팬클럽이 주도해 만든 벽화 거리는 소속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팬을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지역 명소를 함께 만드는 협력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성은/경북대 관광학과 교수 : "이런 팬덤 중심의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거는 공동 생산자라는 거죠. 일단 함께 팬들과, 팬들이 생산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함께 어떻게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는 게..."]
전 세계 한류의 중심에 있는 BTS의 활동 재개와 함께, 지역 명소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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