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에너지시설 ‘난타전’에 글로벌 석유·가스 가격 급등
2026.03.19 20:48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전장보다 10% 이상 급등한 배럴당 119.1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9일 장중 가격인 119.5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준입니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낮아졌지만, 여전히 6%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장 초반 배럴당 100.02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90달러대 후반으로 다소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WTI와 브렌트유 간 가격 격차는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5% 치솟아 전쟁 이전 수준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날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가 나란히 급등한 것은 3주째로 접어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전방위 난타전으로 번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핵심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장기적인 가격 상승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석유·가스 운송이 정상화하더라도 파손된 시설을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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