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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 피격에 유가 또 폭등…'에너지 패닉' 엄습

2026.03.19 20:44

[앵커]

중동의 핵심 에너지 시설들이 잇따라 피격되면서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하자 뉴욕증시와 금값까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요동쳤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1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산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한때 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에너지 가격이 전방위로 치솟았습니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가 며칠 내 12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4월까지 하루 최대 1,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2·3분기 평균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마저 제시됐습니다.

유가 급등의 충격은 이미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도 짓눌렀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860달러로 약 3%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연준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한 차례로 줄여 잡았습니다.

<안나 라스번 / 미국 투자자문사 대표> "많은 부분이 이번 전쟁의 지속 기간과 유가가 얼마나 높게,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스라엘의 가스전 폭격과 이란의 카타르 가스시설 보복 공격으로 이번 전쟁이 '전면적 경제 전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미국 #이스라엘 #유가 #뉴욕증시 #이란 #금값 #가스전 #경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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