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원화가 휴지 조각 된다고? 국내서 유튜버들이나 하는 얘기"
2026.01.02 18:5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과도한 원화 가치 하락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이 총재는 2일 한은 기자실을 찾아 “해외 아이비(IB·투자은행)들이나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 우리나라 1480원(원달러) 환율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며 “대개 1400원 초반 정도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다 나오는데 국내에서만 유튜버들이 원화가 곧 휴지 조각이 된다고들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내국인 기대가 환율 상승을 크게 드라이브하고 있다”며 “얼마를 적정 환율이라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이 디엑스와이(DXY·달러인덱스)와 괴리돼서 올라가는 건 기대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국민연금 역할론도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이 거시적 영향을 고려한다면 지금보다 헤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해외 투자를 줄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외채를 발행하고 그걸 통해서 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줄이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한 20% 헤지가 된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연 200억달러 대미 투자 집행을 두고는 “절대로 기계적으로 안 할 것”이라며 “내가 한은을 떠난 뒤라도 금융통화위원들이 안 해줄 것이다. 한은이 금고지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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