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 한 돈 100만원 넘을까[오천피시대 열린다⑤]
2026.0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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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종로구 골드팡 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5.10.13. ks@newsis.com
순금 한 돈 매입가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넘어선 뒤 93만원 수준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도 금값은 전년 동월 대비 60% 후반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고가에서는 다소 후퇴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88만9000원대를 유지했다. 새해 들어서도 이 흐름은 이어져 2일 기준 89만3000원대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도 이 같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금값이 온스당 4600달러(약 660만원)에서 최대 5000달러(약 718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5년은 기록적인 한 해
금값은 지난해 초만 해도 한 돈당 53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3월에는 60만원대, 7월에는 70만원을 돌파했다. 10월에는 9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잠시 조정을 받은 뒤에도 빠르게 반등해 93만원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금값도 점차 오르며 온스당 4382달러(약 629만원)였던 기존 최고가를 넘어 4500달러(약 646만원)까지 치솟았다.
금 뿐만 아니라 은도 연초 대비 약 150% 상승하며 1979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고 플래티넘(백금) 역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귀금속 시장 전반에 걸쳐 강세장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밀러 캐털리스트 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해 금값이 오른 배경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해진 점이 꼽힌다. 여기에 물가가 여전히 높고 금리 인하도 늦어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를 피하려는 수요가 금으로 몰렸다.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진데다 미국발 관세충격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증한 결과"라며 "특히 달러화 위상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면서 화폐 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대체자산으로 금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수요가 광범위하게 형성 됐다"고 언급했다.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B증권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0%는 앞으로 금·보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보유자 중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6.9%가 투자 의향을 밝혔다.
금에 투자하려는 이유로는 높은 수익률 기대되서(47.5%), 금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생각해서(43.1%), 원금 손실 위험이 적어서(35.0%), 최근 금 시세가 올라서(34.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오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처럼 큰 폭의 상승은 아니더라도 올해도 금값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약 71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HSBC는 상반기 중 5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어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평균 금값을 온스당 4538달러로 전망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 지정학적 불안 등 현재의 거시경제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금값이 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금값 강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정치적 불안, 공급 부족과 수요 확대,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금값의 안정적인 상승을 지지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전망도 금값 상승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금리는 낮을수록 금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전환이나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 시 금값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 시 이러한 변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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