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리스크에 '재생에너지' 급부상…SK이터닉스 26% 급등 '신고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2026.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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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SK이터닉스(475150) 주가가 장중 급등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부각되자 태양광·풍력 등 대체 에너지로 투자 자금이 빠르게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4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1100원(26.06%) 오른 5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 350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신고가를 경신하던 SK이터닉스의 주가는 장중 한때 5만 4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그룹 계열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SK이터닉스는 풍력과 태양광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유 공급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까지 맞물리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앞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타격하고, 이란이 인근 국가 에너지 시설에 반격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상승했고, 장중에는 109.95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기업의 구조적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태양광·풍력 사업을 대규모로 영위하는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SK이터닉스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조혜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가 보조 전원을 넘어 주요 전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 전반에서 매출을 창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SK이터닉스를 제시하며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 2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편이 해당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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