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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왜 남방을 입었을까?” HSAD,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 캠페인

2026.03.19 14:58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 활용한 이색 광고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남방큰돌고래 보호 캠페인. HSAD
HSAD가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제주 멸종 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남방큰돌고래의 보호 필요성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바다의 상징이지만 현재 약 120마리만 남은 멸종 위기종이다.

HSAD는 남방큰돌고래라는 이름이 ‘큰 남방(셔츠)을 입은 돌고래’처럼 들린다는 점에 착안해 위트 있는 시각적 장치를 마련했다. 올해 제주 전국체전 마스코트이자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캐릭터 ‘끼요’에게 실제로 커다란 남방을 입혀 버스정류장 광고에 등장시킨 것이다.

광고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 인근 용마마을과 돌고래 출몰 지역인 함덕해수욕장 버스 정류장에 설치됐다. 행인들에게 “왜 돌고래가 남방을 입었을까?”라는 호기심을 유발해 멸종 위기라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전략이다.

실효성 있는 참여를 위해 제주도의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신청과도 연계했다. 광고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서포터즈 가입 페이지로 연결돼 시민들이 직접 보호 활동과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고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HSAD 관계자는 “멸종 위기종 보호에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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